<<사진있음>>누적 이용객 2억6천18만명…'무사고 운행' 이어 가
대전도시철도 1호선이 17일로 개통 7주년을 맞는다.
2006년 3월 1단계 구간(동구 판암역∼서구 둔산동 정부청사역 12.4Km)에 이어이듬해 4월 17일 전 구간(판암역∼유성구 반석역 22.6㎞)이 개통된 대전도시철도 1호선은 빠르고 안전한 시민의 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시민의 교통복지 확대와 원도심∼신도심 접근이 쉬워져 지역간 균형발전을이끌었을 뿐 아니라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환경 구축에도 이바지했다.
개통 이후 현재까지 도시철도 누적 이용객은 2억6천18만명. 시민 1명당 평균 174회 이용한 꼴이다.
연도별로는 전 구간 운행 첫해인 2007년 2천334만명에서 2008년 2천931만명, 2009년 3천412만명, 2010년 3천523만명, 2011년 3천768만명, 2012년 3천848만명, 2013년 3천986만 등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역대 하루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폭설이 내린 2012년 12월 7일로, 17만5천명이 이용했다.
22개 역 가운데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대전역으로, 하루 평균(승차 기준) 1만1천132명이 이용했다. 다음으론 유성온천역(8천192명), 서대전네거리역(7천844명), 용문역(7천709명), 시청역(7천604명), 중앙로(7천38명) 등의 순이다.
특히 유성온천역은 도안신도시의 인구 잇단 유입 여파로 지난해 이용객이 전년보다 6.3%나 증가했다.
도시철도 이용객이 급증한 것은 도시철도 이용 문화 확산으로 고정 고객층이 넓어진 데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으로 환승 편의가 나아졌고, 고객 유치를 위한 공사측의 다양한 마케팅 등이 주효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용객의 꾸준한 증가와 함께 주목받는 것은 '무사고 운행'을 이어가고 있다는것이다.
그동안 운행실적이 1천318만km로, 지구 둘레(4만km)를 330바퀴 돈 거리를 아무런 사고 없이 운행 중이다.
무사고 운행 기조 유지는 열차장애 분석 및 개선, 작업 안전수칙 정비 등 안전업무 표준화, 심야 종합모의훈련, 비상대응훈련 등 반복적이고 집중적 교육과 훈련을 한 게 큰 효과를 본 것으로 공사 측은 보고 있다.
이용자를 위한 각종 편의 시책도 주목받고 있다.
공사는 2011년 국내 최초로 임산부들만 이용할 수 있는 '임산부 전용석'을 설치한 데 이어 역사 공간을 공연, 전시, 문화공간으로 꾸몄고, 대전역과 유성온천역에는 '건강부스'를 설치해 이용객 스스로 질병 측정과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박상덕 도시철도공사 사장은 "그동안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운행할 수 있었던것은 도시철도를 사랑하고 이용한 시민 덕분"이라며 "도시철도가 더 편리한 대중교통수단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대전도시철도 1호선이 17일로 개통 7주년을 맞는다.
2006년 3월 1단계 구간(동구 판암역∼서구 둔산동 정부청사역 12.4Km)에 이어이듬해 4월 17일 전 구간(판암역∼유성구 반석역 22.6㎞)이 개통된 대전도시철도 1호선은 빠르고 안전한 시민의 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시민의 교통복지 확대와 원도심∼신도심 접근이 쉬워져 지역간 균형발전을이끌었을 뿐 아니라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환경 구축에도 이바지했다.
개통 이후 현재까지 도시철도 누적 이용객은 2억6천18만명. 시민 1명당 평균 174회 이용한 꼴이다.
연도별로는 전 구간 운행 첫해인 2007년 2천334만명에서 2008년 2천931만명, 2009년 3천412만명, 2010년 3천523만명, 2011년 3천768만명, 2012년 3천848만명, 2013년 3천986만 등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역대 하루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폭설이 내린 2012년 12월 7일로, 17만5천명이 이용했다.
22개 역 가운데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대전역으로, 하루 평균(승차 기준) 1만1천132명이 이용했다. 다음으론 유성온천역(8천192명), 서대전네거리역(7천844명), 용문역(7천709명), 시청역(7천604명), 중앙로(7천38명) 등의 순이다.
특히 유성온천역은 도안신도시의 인구 잇단 유입 여파로 지난해 이용객이 전년보다 6.3%나 증가했다.
도시철도 이용객이 급증한 것은 도시철도 이용 문화 확산으로 고정 고객층이 넓어진 데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으로 환승 편의가 나아졌고, 고객 유치를 위한 공사측의 다양한 마케팅 등이 주효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용객의 꾸준한 증가와 함께 주목받는 것은 '무사고 운행'을 이어가고 있다는것이다.
그동안 운행실적이 1천318만km로, 지구 둘레(4만km)를 330바퀴 돈 거리를 아무런 사고 없이 운행 중이다.
무사고 운행 기조 유지는 열차장애 분석 및 개선, 작업 안전수칙 정비 등 안전업무 표준화, 심야 종합모의훈련, 비상대응훈련 등 반복적이고 집중적 교육과 훈련을 한 게 큰 효과를 본 것으로 공사 측은 보고 있다.
이용자를 위한 각종 편의 시책도 주목받고 있다.
공사는 2011년 국내 최초로 임산부들만 이용할 수 있는 '임산부 전용석'을 설치한 데 이어 역사 공간을 공연, 전시, 문화공간으로 꾸몄고, 대전역과 유성온천역에는 '건강부스'를 설치해 이용객 스스로 질병 측정과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박상덕 도시철도공사 사장은 "그동안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운행할 수 있었던것은 도시철도를 사랑하고 이용한 시민 덕분"이라며 "도시철도가 더 편리한 대중교통수단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