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청정에너지 수소의 대량생산을위한 차세대 원자로의 핵연료 시제품 성능시험에 성공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제4세대 원자력 시스템인 '초고온가스로'(VHTR)에 사용되는피복입자핵연료 시제품을 개발하고,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를 이용해 7개월간의연소성능시험을 거쳐 핵연료의 성능을 검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초고온가스로는 원자력을 이용해 얻은 950도 이상 초고온의 열로 물을 분해해수소를 생산하는 원자로이다.
초고온가스로의 핵연료로 사용될 피복입자핵연료는 구형의 우라늄 입자를 탄소·탄화규소가 삼중으로 둘러싼 직경 1㎜ 크기의 입자형 구조로 돼 있다.
원자력연은 2006년부터 피복입자핵연료 기술 개발에 들어가 2012년 시제품 제작을 끝냈으며, 이번 연소성능시험을 거쳐 핵연료 입자 1천여개를 한데 뭉친 블록형의연료체를 만들게 된다.
조문성 원자력연 박사는 "이번 성능시험 성공을 바탕으로 초고온가스로의 핵연료를 국산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2011년 초고온가스로 모의시설을 준공한 데 이어 2020년을 목표로 초고온가스로의 실증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제4세대 원자력 시스템인 '초고온가스로'(VHTR)에 사용되는피복입자핵연료 시제품을 개발하고,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를 이용해 7개월간의연소성능시험을 거쳐 핵연료의 성능을 검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초고온가스로는 원자력을 이용해 얻은 950도 이상 초고온의 열로 물을 분해해수소를 생산하는 원자로이다.
초고온가스로의 핵연료로 사용될 피복입자핵연료는 구형의 우라늄 입자를 탄소·탄화규소가 삼중으로 둘러싼 직경 1㎜ 크기의 입자형 구조로 돼 있다.
원자력연은 2006년부터 피복입자핵연료 기술 개발에 들어가 2012년 시제품 제작을 끝냈으며, 이번 연소성능시험을 거쳐 핵연료 입자 1천여개를 한데 뭉친 블록형의연료체를 만들게 된다.
조문성 원자력연 박사는 "이번 성능시험 성공을 바탕으로 초고온가스로의 핵연료를 국산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2011년 초고온가스로 모의시설을 준공한 데 이어 2020년을 목표로 초고온가스로의 실증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