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봄배추값 폭락으로 시름에 잠긴농민들을 위해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배추 팔아주기 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포근한 겨울 날씨 등으로 배추 생산량이 많이 늘어난 데다가 경기침체에 따른소비부진과 가격하락으로 주산지인 천북지역 봄배추 생산농가의 판로확보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천북지역에서는 봄배추 가격이 지난해의 50% 이하로 폭락하면서 출하비용에도미치지 못해 배추를 갈아엎는 농가가 속출하고 있다.
중간 도매상들과 계약 재배한 농가들은 중간 도매상들이 갈아엎는 것을 허용하지 않아 환경오염 등 2차 피해마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산하 공직자 및 각급 학교,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배추 팔아주기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판매가격은 3∼4포기 1망에 3천원으로, 구매문의는 시 전략사업과 마케팅지원담당(☎ 041-930-3962)과 천북면사무소(☎ 041-930-4658)로 하면 되며, 팩스(☎ 041-930-4033)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판매되는 배추는 천북산으로, 유기질이 풍부한 황토에서 자란 덕분에 아삭아삭하고 맛이 좋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최고등급으로 거래되는 배추다.
시의 한 관계자는 "배추가격이 폭락하면서 농민들이 작업비와 운반비조차 건지지못해 배추밭을 갈아엎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며 "배추 팔아주기에 주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포근한 겨울 날씨 등으로 배추 생산량이 많이 늘어난 데다가 경기침체에 따른소비부진과 가격하락으로 주산지인 천북지역 봄배추 생산농가의 판로확보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천북지역에서는 봄배추 가격이 지난해의 50% 이하로 폭락하면서 출하비용에도미치지 못해 배추를 갈아엎는 농가가 속출하고 있다.
중간 도매상들과 계약 재배한 농가들은 중간 도매상들이 갈아엎는 것을 허용하지 않아 환경오염 등 2차 피해마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산하 공직자 및 각급 학교,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배추 팔아주기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판매가격은 3∼4포기 1망에 3천원으로, 구매문의는 시 전략사업과 마케팅지원담당(☎ 041-930-3962)과 천북면사무소(☎ 041-930-4658)로 하면 되며, 팩스(☎ 041-930-4033)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판매되는 배추는 천북산으로, 유기질이 풍부한 황토에서 자란 덕분에 아삭아삭하고 맛이 좋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최고등급으로 거래되는 배추다.
시의 한 관계자는 "배추가격이 폭락하면서 농민들이 작업비와 운반비조차 건지지못해 배추밭을 갈아엎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며 "배추 팔아주기에 주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