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조는 5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철도안전 확보! 노조탄압 중단! 간부 결의대회'를 열었다.
노조는 이날 "국민의 철도를 지키기 위한 지난해 23일간의 해 파업을 여야 정치권과의 합의를 통해 철회했고, 2013년 임금협약을 포함한 철도 내 현안을 철도공사경영진과 교섭을 통해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공사는 사회적 합의 정신보다는 노조 탄압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철도공사는 지난달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명목으로 단체협약개악을 노조가 수용할 것을 압박하며 또다시 50명을 해고하고 147명을 중징계해 올해만 해고자가 149명, 중징계자가 452명에 이르고 있다"며 "거기에다 천문학적인 손해배상과 가압류로 노사간 갈등이 더 증폭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달 22일 태백선 열차 정면충돌 사고에서도 확인됐듯이 효율화 명목으로 추진되는 1인 승무, 무인화, 외주화, 강제 전출 등 잘못된 구조조정으로 철도 안전시스템이 붕괴돼 철도 안전과 국민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서울역에서 명동성당까지 행진했다.
철도노조는 14일 한국을 방문하는 교황께도 이러한 상황을 알리는 철도노동자서신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노조는 이날 "국민의 철도를 지키기 위한 지난해 23일간의 해 파업을 여야 정치권과의 합의를 통해 철회했고, 2013년 임금협약을 포함한 철도 내 현안을 철도공사경영진과 교섭을 통해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공사는 사회적 합의 정신보다는 노조 탄압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철도공사는 지난달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명목으로 단체협약개악을 노조가 수용할 것을 압박하며 또다시 50명을 해고하고 147명을 중징계해 올해만 해고자가 149명, 중징계자가 452명에 이르고 있다"며 "거기에다 천문학적인 손해배상과 가압류로 노사간 갈등이 더 증폭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달 22일 태백선 열차 정면충돌 사고에서도 확인됐듯이 효율화 명목으로 추진되는 1인 승무, 무인화, 외주화, 강제 전출 등 잘못된 구조조정으로 철도 안전시스템이 붕괴돼 철도 안전과 국민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서울역에서 명동성당까지 행진했다.
철도노조는 14일 한국을 방문하는 교황께도 이러한 상황을 알리는 철도노동자서신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