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트레인 개통 1년…남도여행의 새 길을 열다>

입력 2014-09-24 14:07  

1년간 13만명 이용, 영호남 관광교류에도 기여

남도해양열차 S-트레인(train)이 오는 27일로개통 1주년을 맞는다. S-트레인은 남도여행 활성화와 영호남 관광교류에도 기여한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지난 1년간 13만명 이상이 S-트레인을 이용했고, 이 중 7만명 이상이S-트레인을 타고 영·호남을 오갔다고 24일 밝혔다.

S-train은 지역경제에도 15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와 189명 이상의 취업유발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오가는 사람이 드물었던 득량역은 S-트레인을 통해 남도의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마을 주민들은 다방, 만화방, 초등학교 풍경 등 1970∼80년대 문화콘텐츠로 역주변을 꾸몄고, 코레일 직원들은 여름에 봉숭아를,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심어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열차가 도착할 때에 맞춰 역장이 풍금을 치는 풍경은 다른 역에선 볼 수 없는콘텐츠로 추억의 득량역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코레일은 10월 1일부터는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S-트레인을 서울역에서 출발하도록 운행 구간을 조정해 이용객 편의를 높인다.

특히 10월에는 ▲ 북천 코스모스메밀축제(9월20∼10월5일) ▲ 진주 남강유등축제(10월1∼12일) ▲ 순천만 갈대축제(10월17∼19일) ▲ 부산불꽃축제(10월24∼25일)▲ 마산 가고파국화축제(10월24∼11월2일) ▲ 벌교 꼬막축제(10월31∼11월2일) 등크고 작은 축제들이 이어져 많은 관광객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S-트레인 운행 코스는 서울 출발이 서울→영등포→수원→천안→서대전→익산→전주→남원→곡성→구례구→순천→여수엑스포(1일 1회 왕복), 부산 출발은 부산→구포→물금→삼랑진→진영→창원중앙→마산→진주→북천→하동→순천→벌교→득량→보성(1일 1회 왕복) 등이다.

한편 S-트레인 1주년 기념 수기공모를 통해 선정된 40명이 27일 용산역에서 여수로 '이순신 전라좌수사 체험 기차여행'을 떠난다.

이날 열차 안에서는 승무원들의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 케이크 커팅 등이 진행되며, 수기공모 당선자들에게는 전통다례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또 여수엑스포역에서 관악대의 환영공연과 '전라좌수군 출정식', 이순신 광장에서 강강술래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지난 1년간 S-트레인을 이용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남도여행이 될 수 있도록 설비와 열차 내 서비스·이벤트, 관광 상품 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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