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시장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게임봇'을 원천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동시 접속자가 3천명 이상 몰리는 대규모 온라인게임을 대상으로 악성 유저인 '게임봇'을 자동으로 잡아낼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게임봇은 실제 사용자가 아닌 자동화된 게임 수행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에 참여하는 사용자로, 게임 아이템이나 경험치 등을 모아 상업적으로 활용해 문제가 되고있다.
이를 막기 위해 게임 서비스 관리자인 'GM(게임마스터)'이 일일이 대처하고 있지만, 매번 수작업으로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
ETRI는 인공지능 기술과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게임 데이터를 분석해 게임봇을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빅데이터 분석과 사용자 행동 패턴 인식, 실시간 사용자 검출, 실시간 사용자모니터링 기술 등이 적용됐다.
ETRI는 이 기술을 앞으로 게임업체나 게임 서비스 관련 보안업체들에 기술이전해 내년께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기술은 지난 8월 독일서 열린 국제기술경연대회'(BotPrize 2014)에서 관련 기술 부문 세계 1위를 수상했으며, 올해 초 ICT 관련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동시 접속자가 3천명 이상 몰리는 대규모 온라인게임을 대상으로 악성 유저인 '게임봇'을 자동으로 잡아낼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게임봇은 실제 사용자가 아닌 자동화된 게임 수행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에 참여하는 사용자로, 게임 아이템이나 경험치 등을 모아 상업적으로 활용해 문제가 되고있다.
이를 막기 위해 게임 서비스 관리자인 'GM(게임마스터)'이 일일이 대처하고 있지만, 매번 수작업으로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
ETRI는 인공지능 기술과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게임 데이터를 분석해 게임봇을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빅데이터 분석과 사용자 행동 패턴 인식, 실시간 사용자 검출, 실시간 사용자모니터링 기술 등이 적용됐다.
ETRI는 이 기술을 앞으로 게임업체나 게임 서비스 관련 보안업체들에 기술이전해 내년께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기술은 지난 8월 독일서 열린 국제기술경연대회'(BotPrize 2014)에서 관련 기술 부문 세계 1위를 수상했으며, 올해 초 ICT 관련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