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평화열차 DMZ-트레인 연계관광 확대

입력 2014-10-20 10:35  

경의선 평화열차 DMZ-트레인(train)의 연계 관광이 확대된다.

코레일은 11월 1일부터 경의선(서울∼도라산) DMZ -트레인을 하루 2회 왕복에서1회 왕복으로 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열차 출발시각은 서울역 기준으로 아침 8시 6분에서 9시 40분으로 늦춰지고, 연계 관광시간은 2시간 30분에서 4시간으로 늘어 한결 여유로워진다.

11월 1일 이후 DMZ-트레인 관광 일정은 서울역 출발(오전 9시40분)→도라산역(11시5분)→연계 관광(4시간)→도라산(오후 3시10분)→임진각역(1시간 20분)→서울역도착(오후 5시47분)이다.

연계 관광으로는 민간인 통제선 구역 안에 있는 도라산역·도라산 평화공원·통일촌(중식)·제3땅굴·도라전망대 등과 임진강역에서 열차가 1시간 20분 정차하는동안 임진각 국민관광지(녹슨 철마·망배단·평화누리 공원 등)를 둘러볼 수 있다.

그동안에는 제3 땅굴·도라전망대(안보관광)와 도라산평화공원(일반관광)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었고, 임진각 관광지를 방문하면 타고 갔던 열차로는 되돌아올 수없었다.

경의선 DMZ-트레인은 지난 5월부터 서울역∼도라산역을 매일 2회 왕복 운행해왔고 5개월 동안 국내외 관광객 5만여명이 이용했다.

11월부터 운영하는 경의선 DMZ-트레인 패키지 프로그램은 코레일 홈페이지, 코레일톡, 전국 모든 기차역 및 여행센터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경원선 DMZ-트레인(서울∼연천∼백마고지)은 연천 DMZ 허브투어, 철원 안보관광, 철원 시티투어 등 3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DMZ-트레인 운행으로 파주, 연천, 철원 등 접경지역 관광이 활기를 띠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다"며 "겨울철에도 철새 탐조등 DMZ만의 독특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세계인이 찾는 관광열차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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