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서 '원전 안전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 회의

입력 2014-10-21 15:38  

우리나라가 주관하고 미국, 프랑스, 일본, 중국등 15개국이 참여하는 원전 안전성 향상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 회의가 국내에서 열려 국내외 원자력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1일부터 3일간 연구원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아틀라스(ATLAS)'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15개국 30여명의 열수력 안전해석 전문가들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국내 컨소시엄 기관 5곳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젝트 2차 진도점검회의를 연다.

아틀라스는 원전의 원자로 계통과 안전계통 등을 상세하게 축소 제작해 원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와 고장을 실제 압력과 온도로 모의할 수 있는 대형실험시설로, 원자력연구원이 자체 설계했다.

OECD-아틀라스는 아틀라스를 이용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같이 설계 기준을 초과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을 모의하고, 전력 공급 중단시에도 중력에 의해 냉각수를 공급할 수 있는 피동안전계통 등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는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이다.

총 250만 유로의 사업비를 들여 2017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진도점검 회의는 올해부터 매년 두 차례 열리며, 1차 회의는 지난 4월 프랑스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원자력기구(OECD/NEA) 본부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중요성이 커진 '전원완전상실사고(SBO)'의 실험 현황에 대해 논의하고, 아틀라스에서 실험을 직접 시연할 계획이다.

또 1차년도 연구 진행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참여기관들이 예비해석 결과를 발표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