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사각형·삼각형 기념주화 예약 접수

입력 2014-11-03 15:44  

한국조폐공사는 오는 14일까지 농협은행 및 우리은행의 전국 2천여개 창구와 인터넷 홈페이지(banking.nonghyup.com, www.wooribank.com)를 통해 '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 예약 접수를 한다고 3일 밝혔다.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발행되는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는 작년 시리즈(한글, 수원화성, 창덕궁)에 이어 역사마을(하회와 양동, 해인사 장경판전, 남한산성)을 소재로 3종류가 동시 발행된다.

최대 발행량은 화종별로 2만장씩 총 6만장(국외 6,000장 포함)으로 1종 단품과3종 세트로 판매된다.

단품 화종별 5천장(총 1만5천장), 3종 1만5천 세트(총 4만5천장)이다.

각 화종 모두 액면 5만원의 은화(은 99.9%)로 유·무광 프루프(Proof)급으로 제조되며, 무게는 19g으로 같다.

특히 이번 기념주화는 각 문화유산의 고유 특징을 살려 원형, 사각형, 삼각형모양으로 제작됐으며 국내 발행 최초로 사각형, 삼각형 모양의 기념주화를 선보인다.

화종별 기념주화 도안은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의 경우 낙동강 강줄기를 따라형성된 하회마을 전경(앞면) 및 양동마을의 기와집과 초가집 모습(뒷면)을 시각화했고, '해인사 장경판전'은 장경판전의 건축미와 외부 자연환경의 어우러짐(앞면)과판전 보존을 위한 우리 과학의 우수성을 표현(뒷면)했다.

'남한산성'은 좌익문의 성곽 전경(앞면)과 고지도첩(영남대학교 소장)에 실린남한산성의 그림을 넣어 산성의 옛 모습(뒷면)을 표현했다.

판매 가격은 1종 단품 6만원, 3종 세트 17만3천원이며, 1인당 신청한도는 단품의 경우 화종별 최대 3장(주화량 9장)까지, 3종 세트는 최대 3세트(주화량 9장)까지이다.

화종별 예약접수 결과 국내 최대 발행량을 초과하면 추첨을 한다. 기념주화 배부 예정일은 오는 12월 22일이다.

조폐공사는 오는 10일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서울 중구) 1층 세미나실에서 기념주화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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