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17일부터 '아시아·오세아니아 미세조류총회'

입력 2014-11-14 15:17  

대전에서 전 세계 조류공학 연구자들이 모여 녹색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 차세대바이오매스연구단은 17∼20일 대전 호텔ICC에서 전 세계 30개국 조류 공학 분야 관련 연구자 및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 아시아·오세아니아 미세조류총회(AOAIS)'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AOAIS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최대 규모의 미세조류(Algae) 분야 국제회의로, 2010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제1회 대회는 일본 쓰쿠바에서 열렸고, 2회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됐다.

미국 언론사인 '바이오퓨엘스 다이제스트'(Biofuels Digest)사 편집장 짐 레인박사가 '전 세계 조류 현황'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하며 조류생물학과 재배, 수확, 추출 및 전환 등 10개 분야에서 383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대회기간 부여 백제문화 투어도 함께 진행된다.

해양 미세조류는 '식물성 플랑크톤'으로 불리는 수중 단세포생물로, 최근 신재생에너지 자원인 바이오디젤의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선 옥수수와 사탕수수 등 기존 바이오디젤 원료보다 오일 생산성이 높아 대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바이오케미컬과 바이오플라스틱 등 화학 분야와 이산화탄소 저감 및 공장폐수 정화 등 환경분야로 연구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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