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에 청년 창업 투자 전문지주 설립

입력 2014-11-27 10:46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이달 초 'KAIST 창업투자지주' 회사를 설립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KAIST 청년창업투자지주는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사업화 역량을 갖춘 사회적 기업가를 선발해 사업화에 필요한 시드머니를 지원하는 투자 지주회사이다.

설립 자금은 지난 8월 SK그룹 최태원 회장으로부터 100억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아 마련했다.

청년 창업가들의 경우, 사업화 초기 단계에서 투자 자금을 조달받기 어렵다는점을 감안해 창업 직후부터 사업 확장까지 자금과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 지적자산 관리 대행 및 특허전략 수립 자문 ▲ 종합 경영 진단을통한 성장 전략 제시 ▲ 회계·법률·인사·마케팅 등 경영활동 전 분야이다.

투자 이후에도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경영 진단 및 성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KAIST 산학협력단과 SK 사회적 기업가센터 등에서도 체계적인 자문을 지원한다.

강성모 KAIST 총장은 "KAIST 청년창업투자지주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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