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연구단지를 대전의 섬이라고 하는데… 과학자들과 주민이 소통할 수 있는 잡지를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있는 대전 유성지역의 연구자와 주민이 힘을 합쳐 만든 잡지 '과학동네'가 2일 창간했다.
대전지역 시민단체인 시민참여연구센터는 '대전형 좋은마을만들기 사업'의 지원을 받아 올해 초부터 문집 제작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지원받은 500만원의 예산으로는 책을 펴내기도 빠듯한 만큼, 편집위원에서 필자까지 모두 지역주민이 맡아 원고 작성에서 편집, 교정까지 자체 해결했다.
유성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공동체 이야기를 다룬 '과학과 사람', 대덕특구를견학한 학생들의 소감을 담은 '유성구 꿈나무 과학멘토 참여수기', 과학과 관련된사회적 이슈를 조망하는 '과학과 사회', 과학의 역사를 다룬 '과학과 시대', 기존의과학 상식을 뒤엎는 '과학의 세계' 등의 코너로 구성돼 있다.
사진이나 시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들도 자신의 끼를 발휘해 재능을 기부했다.
창간호는 150페이지 정도로 초판은 500부가량 찍어 유성구 내 공공기관과 도서관, 학교 등을 비롯해 대전지역 시민단체와 사회단체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김민수 발행인은 "앞으로 정기간행물 형태로 펴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내년에도 예산과 재능을 후원받아 지속적으로 문집을 낼 계획"이라며 "과학 속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이야기나 지역 공동체 활동 등에 대한 소개를 통해 과학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시민이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참여연구센터는 2004년 '사회적 약자와 공공의 이익을 위한 참여연구'를 목표로 발족한 비영리 민간단체로, 대전 대덕특구 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자와 지역주민, 시민사회 활동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대전지역 시민단체인 시민참여연구센터는 '대전형 좋은마을만들기 사업'의 지원을 받아 올해 초부터 문집 제작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지원받은 500만원의 예산으로는 책을 펴내기도 빠듯한 만큼, 편집위원에서 필자까지 모두 지역주민이 맡아 원고 작성에서 편집, 교정까지 자체 해결했다.
유성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공동체 이야기를 다룬 '과학과 사람', 대덕특구를견학한 학생들의 소감을 담은 '유성구 꿈나무 과학멘토 참여수기', 과학과 관련된사회적 이슈를 조망하는 '과학과 사회', 과학의 역사를 다룬 '과학과 시대', 기존의과학 상식을 뒤엎는 '과학의 세계' 등의 코너로 구성돼 있다.
사진이나 시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들도 자신의 끼를 발휘해 재능을 기부했다.
창간호는 150페이지 정도로 초판은 500부가량 찍어 유성구 내 공공기관과 도서관, 학교 등을 비롯해 대전지역 시민단체와 사회단체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김민수 발행인은 "앞으로 정기간행물 형태로 펴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내년에도 예산과 재능을 후원받아 지속적으로 문집을 낼 계획"이라며 "과학 속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이야기나 지역 공동체 활동 등에 대한 소개를 통해 과학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시민이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참여연구센터는 2004년 '사회적 약자와 공공의 이익을 위한 참여연구'를 목표로 발족한 비영리 민간단체로, 대전 대덕특구 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자와 지역주민, 시민사회 활동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