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이 추진해온 자기부상열차 노선연장 방안이 결국 무산됐다.
김주한 국립중앙과학관장은 10일 대전 유성구 만년동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자기부상열차를 한밭수목원까지 연장하기 위해 국회에 예산 지원을 요청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과학관과 엑스포과학공원을 잇는 자기부상열차를 한밭수목원까지 연장하기 위해 기획예산처에 예산 280억원을 요청한 바 있다.
과학관이 구상하는 안은 과학관에서 갑천변을 지나 한밭수목원까지 1.7㎞를 연결하는 구간이다.
과학관은 엑스포과학공원 부지 내 기초과학연구원(IBS) 입주로 자기부상열차의노선 축소나 철거가 불가피해지자 노선 연장을 추진해왔다.
결국 지난달부터 엑스포과학공원이 철거작업에 들어가게 되면서 총연장 1㎞ 가운데 과학관역에서 대덕대교 사거리 앞까지 450m만 운행하고 나머지 노선과 엑스포역은 철거하기로 했다.
김 관장은 "앞으로 엑스포재창조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IBS가 입주해 인구가 늘어난다면 다시 예산을 요청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주한 국립중앙과학관장은 10일 대전 유성구 만년동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자기부상열차를 한밭수목원까지 연장하기 위해 국회에 예산 지원을 요청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과학관과 엑스포과학공원을 잇는 자기부상열차를 한밭수목원까지 연장하기 위해 기획예산처에 예산 280억원을 요청한 바 있다.
과학관이 구상하는 안은 과학관에서 갑천변을 지나 한밭수목원까지 1.7㎞를 연결하는 구간이다.
과학관은 엑스포과학공원 부지 내 기초과학연구원(IBS) 입주로 자기부상열차의노선 축소나 철거가 불가피해지자 노선 연장을 추진해왔다.
결국 지난달부터 엑스포과학공원이 철거작업에 들어가게 되면서 총연장 1㎞ 가운데 과학관역에서 대덕대교 사거리 앞까지 450m만 운행하고 나머지 노선과 엑스포역은 철거하기로 했다.
김 관장은 "앞으로 엑스포재창조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IBS가 입주해 인구가 늘어난다면 다시 예산을 요청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