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 열차' 승차권 예약 발매 시작

입력 2015-01-08 12:08  

영업운행 22일부터…패키지 프로그램도 운영

코레일이 '정선아리랑 열차'(A-트레인) 승차권예약발매를 8일부터 시작했다. 영업운행은 22일부터다.

정선아리랑 열차는 청량리역에서 오전 8시 10분 출발하며, '청량리∼정선∼아우라지역' 간을 1일 1회 왕복(편도 2회)하고, '민둥산∼정선∼아우라지역' 간을 1회더 왕복(편도 2회) 운행한다.

정선 5일 장날을 제외한 화·수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충청권에서도 정선아리랑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대전역에서 무궁화호 열차(오전 7시 42분)를 타고 제천역에서 정선아리랑 열차로 갈아타면 된다. 돌아올 때도 제천역에서 무궁화호 열차(오후 9시)로 바꿔 타면 된다.

정선아리랑 열차는 전망 창에 펼쳐지는 환상의 절경과 강원 청정자연을 감상할수 있고 정선 5일장, 레일바이크 등 연계 코스도 이용할 수 있다.

승차권만 사 자유여행을 할 경우의 이용가격은 청량리∼아우라지역 간 편도 2만7천600원, 민둥산∼아우라지역 간 편도 8천400원이다.

당일 왕복할 때는 횟수에 상관없이 좌석과 입석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정선아리랑 열차 패스(Pass)'를 사는 것이 저렴하다. 패스 가격은 성인 기준 당일권이4만8천원이다.

정선아리랑 열차와 연계 관광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패키지 프로그램을 구매하면 한결 편하게 정선여행을 즐길 수 있다.

대표 1코스(정선레일바이크 코스)는 정선아리랑 열차를 타고 아우라지역에 도착해 정선아리랑의 숨결이 살아 있는 아우라지 마을에서 정선 시골 밥상을 맛본다.

식사 후에는 '칙칙폭폭! 풍경열차'를 타고 구절리역으로 이동해 아름다운 정선의 자연을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레일바이크를 타고 '구절리역∼아우라지역' 간을여행한다.

도착 후 정선군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아우라지 뗏목체험, 출렁다리, 아리랑전수관, 주례마을 체험을 하고 다시 아우라지역에서 청량리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성인 주중 6만9천800원부터) 대표 2코스(정선5일장 코스)는 정선아리랑 열차를 타고 정선역에 도착해 정선장터로 이동한다.

시골 정취가 물씬 나는 전통시장을 구경하고서 아리랑을 통해 우리 민족의 한과상처를 달래가는 과정을 정선아라리 가락으로 풀어낸 작품인 극 '메나리' 공연을 관람한다.

정선 장날이 아닌 경우에는 짜릿하게 정선의 하늘을 걸을 수 있는 U자형 스카이워크 체험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신비하고 웅장한 화암동굴을 둘러보고 나서 정선역으로 이동, 청량리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성인 주중 6만6천300원부터) 대표 3코스(1박2일 코스)는 대표 1, 2코스를 아우르는 코스이다. 첫날은 1코스를 마친 후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 소개돼 유명해진 옥산장에서 여독을 푼다.

옥산장의 명물은 해발 1천m가 넘는 산에서 뜯어 온 나물 반찬과 감자붕생이,곤두레밥이며 후식으로 정선아리랑 한 소절과 돌이야기를 들으며 오랜만의 아늑한시골 밤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이튿날은 아라리촌을 둘러보고서 2코스와 같게 진행된다.(성인 주중 13만300원부터) 정선아리랑 열차와 연계 관광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를 참조하거나 철도고객센터(☎ 1544-7788)에 문의하면 된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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