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2개 연구소 'ISO 스파이스 인증 레벨 3' 획득

<<사진있음>>"국제적인 연구개발 수행능력 확보…품질경영 선도"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원내 SW·콘텐츠연구소와 융합기술연구소가 동시에 ㈔한국프로세스심사협회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 스파이스 레벨 3'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스파이스 레벨 3 인증'은 해당 기관이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에 필요한 표준프로세스, 인력, 기반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SW·콘텐츠연구소는 4년 연속, 융합기술연구소는 이번에 처음 스파이스 레벨 3 인증을 각각 획득했다.

선진국 주요 연구소는 시스템 및 SW 품질 향상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시스템 및SW 개발 시 수행해야 할 절차와 내용을 명시한 '시스템 프로세스 모델'과 'SW 프로세스 모델'을 만들어 적용하고 있다.

또 이를 시스템 및 SW 개발 조직의 품질역량 수준 측정에도 활용하고 있다.

ETRI는 이번 인증과 관련, 해당 연구소의 연구개발 수행 능력이 국제적인 수준이고 이를 통해 품질경영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창식 ETRI 성과경영부장은 "지금까지 스파이스 인증은 SW 연구개발 사업에 치우친 점이 없지 않았다"며 "연구원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업의 품질 향상을 위해 융합 및 시스템 연구개발 분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