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사이언스콤플렉스 자금 500억 분산투자될듯>

입력 2015-02-01 08:00  

사이언스콤플렉스에 300억원, 과학도서관에 200억원 투입 추진규모 놓고 과학기술인공제회-신세계 이견…막판 진통

미래창조과학부가 대전엑스포과학공원 내 사이언스콤플렉스 건설사업에 지원하기로 한 자금 500억원이 2개 시설에 분산 투자될 전망이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미래부는 사이언스콤플렉스 건설사업에 지원하기로 한 과학기술인공제회 기금 500억원 중 300억원은 계획대로 사이언스콤플렉스에 투입하고,나머지 200억원은 바로 옆 기초과학연구원(IBS) 터에 과학도서관 건립에 투입하는방안을 추진 중이다.

시는 애초 미래부 기금 500억원으로 사이언스콤플렉스 전체 층(43층) 가운데 15개 층을 확보해 과학도서관 및 벤처창업공간 등 공익시설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미래부가 전액(500억원)을 투자하지 못하겠다는 공제회를 끝내 설득하지못함에 따라 300억원은 과학기술인공제회에서 지원하고, 200억원은 미래부가 자체적으로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애초 사이언스콤플렉스에 들어설 예정이던 과학도서관은 사이언스콤플렉스 바로옆에 들어설 기초과학연구원(IBS) 부지에 신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는 미래부의 계획이 실현될 경우 과학도서관의 콘텐츠 확보는 물론 운영까지미래부에 맡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미래부가 사이언스콤플렉스 건설사업 지원금을 분산 투자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면서 교착상태에 빠졌던 사업이 정상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사이언스콤플렉스에 투입할 300억원을 놓고 과학기술인공제회와 신세계가 이견을 보이면서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투자금이 애초 5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줄어들면서 층수 축소가 불가피해지자양측이 층수 축소 규모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는 것이다.

현재 공제회는 2개 층을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신세계는 6∼7개 층 정도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공제회와 신세계 간 동일한 건축 단가를 적용해 줄어드는 규모를 결정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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