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거제 연초면 멸종위기종 서식기반 조성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에서 공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많거나 생물다양성 감소를 초래하는 사업을 하는 사업자에게 부과했다가 생태계 복원사업을 시행하면 사업비를 반환해주는 제도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K-water가 건설·관리하는 거제시 연초댐 정수장 인근 자연환경을 복원하는 거제시 연초면 멸종위기종 서식기반 조성사업으로,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2만9천㎡ 부지에 국고(생태계보전협력금) 5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대상지인 연초면 명동리(명동 습지)는 수달, 반딧불이, 희귀 식물인 대흥란·애기등이 확인되고 있으나 인위적 간섭으로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으며, 연초댐상수원보호구역에 따른 각종 규제로 민원과 지역갈등이 빚어진 지역이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