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 논산에 지르코늄 피복관 공장 건설

입력 2015-04-21 16:00  

<<사진있음>>

한전원자력연료가 충남 논산에 원자력 연료용지르코늄 합금 피복관 공장을 건설한다.

한전원자력연료는 21일 논산시 성동면 논산2일반산업단지에서 이재희 사장, 황명선 논산시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 연료용 지르코늄 합금 피복관 공장 기공식을 하고 공사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815억원이 투입돼 지상 1층, 건물면적 9천197㎡ 규모로 건립된다. 연간 피복관 생산량은 600km 규모다.

이 회사는 내년 중반기까지 공장 건립을 마친 뒤 주요 제조장비 설치 및 공정자격 인증시험과 시험생산을 거쳐 2017년 1월부터 제품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 공장 완공 직후 주변에 원자력발전소 핵심부품인 증기발생기용 전열관 제조공장도 세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재희 사장은 "이 공장 건립은 국내 신규 원전 증가 및 아랍에미리트(UAE) 등중동 국가에 대한 원전 수출 등에 따라 늘어나는 원자력연료 피복관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공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자력연료의 핵심부품인 지르코늄 합금 피복관은 우라늄 소결체를 감싸주는 금속튜브로, 보통 경수로용 원자력연료 한 다발에 230∼260여개의 피복관이 소요된다.

한전원자력연료는 2008년 피복관 제조기술 국산화에 성공해 현재 대전 대덕테크노밸리 내 제1공장에서 연간 1천400㎞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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