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있음>>"방독면 필터 흡착제 등으로 활용 가능"
한국화학연구원은 그린화학공정연구본부 황영규·홍도영 박사팀이 방독면 등에 사용하는 나노 소재 표면을 특정 화합물로 처리해독성가스가 호흡기로 침투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독성가스 제거용 흡착제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나노세공체( 0.5∼50nm 크기의미세한 구멍을 갖고 있는 물질)는 수분에 취약해 외부에 습기가 많을 때 가스를 안전하게 막아주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물을 흡수하지 않는 특성이 있는 유무기 실란화합물(POSS)을 하이브리드 나노세공체의 구멍 입구에만 결합해 우산처럼 물을 막아준다.
이 화합물은 나노세공체가 갖는 구멍 입구 크기보다 큰 분자여서 나노세공체 내부로 들어가지 못해 세공체 표면에서만 결합하게 된다.
따라서 내부의 미세한 구멍으로 들어오는 유해 가스를 잡아두는 흡착 기능은 살리면서, 내부로 침투하는 수분만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규호 화학연 원장은 "이 기술은 독성가스로부터 취약한 산업인력을 보호하고화학무기의 잠재적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위산업청 국방과학연구소 선행핵심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영국왕립화학회가 발행하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케미컬 커뮤니케이션' 5월호 속표지논문으로 실렸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한국화학연구원은 그린화학공정연구본부 황영규·홍도영 박사팀이 방독면 등에 사용하는 나노 소재 표면을 특정 화합물로 처리해독성가스가 호흡기로 침투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독성가스 제거용 흡착제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나노세공체( 0.5∼50nm 크기의미세한 구멍을 갖고 있는 물질)는 수분에 취약해 외부에 습기가 많을 때 가스를 안전하게 막아주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물을 흡수하지 않는 특성이 있는 유무기 실란화합물(POSS)을 하이브리드 나노세공체의 구멍 입구에만 결합해 우산처럼 물을 막아준다.
이 화합물은 나노세공체가 갖는 구멍 입구 크기보다 큰 분자여서 나노세공체 내부로 들어가지 못해 세공체 표면에서만 결합하게 된다.
따라서 내부의 미세한 구멍으로 들어오는 유해 가스를 잡아두는 흡착 기능은 살리면서, 내부로 침투하는 수분만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규호 화학연 원장은 "이 기술은 독성가스로부터 취약한 산업인력을 보호하고화학무기의 잠재적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위산업청 국방과학연구소 선행핵심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영국왕립화학회가 발행하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케미컬 커뮤니케이션' 5월호 속표지논문으로 실렸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