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대전본부 21일 유성농협서 이동상담실 열어

입력 2015-05-20 16:00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본부장 박송현)는 21일 유성농협에서 진잠농협, 유성농협, 탄동농협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협 이동상담실을 열고 법률적 불편을 상담해주고 결혼 이주여성의 무료개명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동상담실에는 대한법률구조공단 홍승길 변호사와 김정호 한국소비자원 대전지원장 등 전문가의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피해구조 접수를 원하는 주민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개별상담할 수 있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고충을 심층 상담하고, 국적취득자에 대한 성·본 창설과 개명관련 현장상담 접수도 함께 시행된다.

농협은 1998년부터 이동상담실을 운영했으며, 1천754개 시·군을 순회하며 농업인 12만9천283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1만687명을 상대로 개별상담을 벌였다.

올해는 운영횟수를 대폭 확대해 전국적으로 160회 이상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농협 대전지역본부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방송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기회는 늘어났지만,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게 맞는 상담을 하고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며 행사를 마련한 이유를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 02-2080-5629)나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 042-220-0824)로 문의하면 된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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