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경찰청, "메르스 차단 총력"

입력 2015-06-10 18:00  

도 관리대책본부, 유관기관장 간담회 개최

충청남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10일 도청 상황실에서 메르스 관련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관기관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 대책본부장인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김기영 도의회 의장, 박춘란 도 부교육감, 김양제 도경찰청장, 김도형 단국대 교수 등이 참석, 기관별 역할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현재 도 대책본부와 지자체에는 자가 격리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 임무가 부여됐는데, 도 경찰청 등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원활하게 격리자를 관리해 오고 있다"며 "상황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협력을강화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메르스 발병 이후 도민은 물론, 국민 모두의 불안감이 크다"며 "이른 시일 내 상황이 진전될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노력하고, 신속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자가 격리자의 소재지 이탈 상황은 불안감을 높이는 만큼, 최근 이탈자에 대해서는 광역수사대를 동원해 소재를 파악했다"며 "앞으로도 1대 1 감시 체제를 유지하는 등 지자체, 보건소와 함께 격리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부교육감은 "도교육청에서는 지난 4일부터 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학생 및학부모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부교육감은 메르스 관련 시·도교육감 회의에 간 김지철 교육감 대신 참석했다.

kjw@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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