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하나은행장 충남도·아산시 방문

김병호 하나은행장이 15일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의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은행 역할을 실천하기 위해 충남도청과 아산시청을잇따라 방문했다.

김 행장은 이날 오전 충남도청을 방문해 안희정 도지사를 예방한 데 이어 오후에는 아산시청을 찾아 복기왕 시장을 면담했다.

김 행장의 충청권 방문은 취임 후 처음으로, 지역은행을 표방하는 충청영업그룹의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지난해 마련한 지역은행 역할 실천 방안을 실행하기 위한취지다.

그는 충남도를 방문해 '골목상권·재래시장 금융지원을 위한 충남신용보증재단15억원 특별지원 협약식', '충남인재육성재단 장학금 4천200만원 지급 협약식', '메르스 퇴치기원 성금 3천만원 전달식'등을 진행했다.

아산시에서는 2천200만원 상당의 전자칠판 설치를 골자로 하는 교육발전 인재육성사업 협약과 1천만원 가량을 지원하는 내용의 취약계층-다문화가정 경제교육 프로그램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김 행장은 충남지사와 아산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하나은행에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는 것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하나은행도 지역과 지역민을 위해 더욱 다양한 공헌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이어 지역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와 관련해 건강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행장은 임직원과의 자리에서 "서민들이 좀 더 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께 희망과 용기를 드릴 수 있도록하자"며 "고객의 행복과 건강을 위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은행이 되기 위해 다같이노력하자"고 말했다.

충청정책지원부 관계자는 "은행장의 지역방문으로 지자체와 지역기업 및 지역민들과의 소통 기회를 늘리고, 이를 통해 지역은행으로서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의 역할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