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으로 확보한 물 한강수계 가뭄지역에 지원

입력 2015-06-17 11:24  

수자원공사, 한강수계 3개 보 경기도 여주·양평 일대 비상급수

4대강으로 확보한 물이 가뭄해결에 도움을 주지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한강수계 3개 보에 확보한 물을 활용해 비상급수에 나선다.

17일 K-water와 농어촌공사 등에 따르면 극심한 가뭄을 격는 한강수계 주변 농경지에 강천보, 여주보, 이포보에서 확보한 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18일부터 3개 보에서 가둬둔 물을 15t급 대형 물차와 고속펌프 등의 급수장비를동원해 농경지로 옮길 계획이다.

비상급수 대상지역은 여주시 옥천저수지, 양평군 어은저수지, 여주 일대 주변농경지와 소하천이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한강수계 강수량은 예년의 65%, 유입량은 44%에 불과, 한강수계 다목적댐 3곳의 (소양강·충주·횡성댐) 저수량이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다목적댐의 저수율이 최저 수준인 반면 4대강 사업을 통해 설치한 3개 보는 풍부한 수량을 확보한 상태다.

이 때문에 극심한 가뭄에도 4대강 물을 활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4대강 보 용수를 활용한 비상급수는 가뭄극복에 상당한도움이 될 것"이라며 "용수 수급 상황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4대강 보에 확보된 수자원의 장래 활용방안을 마련하는 등 체계적인 물관리를 통해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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