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는 줄이고 공원은 넓혀"…토지주 60% 보상 끝내
박남일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14일 "갑천 호수공원 조성(친수구역 사업)과 관련한 환경부의 환경영향 평가 검토의견서가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이날 간담회를 열고 "환경부가 국토해양부를 통해 시로 내려 보내면구체적인 검토의견을 토대로 계획을 마련한 뒤 오는 22일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받을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업은 서구 도안동 일대 갑천 하천부지 93만3천970㎡에 5천389억원을 들여 호수공원 43만5천㎡(46.7%), 주거용지 35만1천㎡(37.5%)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사업승인기관은 국토부이고, 시행은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가 맡는다.
박 사장은 "호수는 줄이고 공원 면적은 넓히는 방향으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토지주 60% 이상에 대한 보상도 끝났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이날 자연습지생태공원 조성, 아파트 층고 20층 제한 등의 조건을 걸어 검토의견서를 국토해양부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은 세종시와 인접한 안산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700개 방위산업체와 400여개 군납업체를 접촉하고 있고 이미 2개 업체에서 입주를 약속했다"며 "산업단지에 아파트와 상가를 조성하는 복합개발 형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훼손 논란을 빚는 유성 성북동 골프장 조성과 관련해서는 "용역이 진행 중인 만큼 결과를 받아 검토한 뒤 시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제대로 하려면 27홀규모에 스파시설도 넣고 해야 하는데 결론은 내년 1월께 낼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유성구 성북동(산45-1번지) 일원(44만9천㎡)에 9홀 규모 대중 골프장인'서대전골프장'을 만들기 위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나 유성구와 환경단체들의 반대에 직면한 상황이다.
kjun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박남일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14일 "갑천 호수공원 조성(친수구역 사업)과 관련한 환경부의 환경영향 평가 검토의견서가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이날 간담회를 열고 "환경부가 국토해양부를 통해 시로 내려 보내면구체적인 검토의견을 토대로 계획을 마련한 뒤 오는 22일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받을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업은 서구 도안동 일대 갑천 하천부지 93만3천970㎡에 5천389억원을 들여 호수공원 43만5천㎡(46.7%), 주거용지 35만1천㎡(37.5%)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사업승인기관은 국토부이고, 시행은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가 맡는다.
박 사장은 "호수는 줄이고 공원 면적은 넓히는 방향으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토지주 60% 이상에 대한 보상도 끝났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이날 자연습지생태공원 조성, 아파트 층고 20층 제한 등의 조건을 걸어 검토의견서를 국토해양부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은 세종시와 인접한 안산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700개 방위산업체와 400여개 군납업체를 접촉하고 있고 이미 2개 업체에서 입주를 약속했다"며 "산업단지에 아파트와 상가를 조성하는 복합개발 형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훼손 논란을 빚는 유성 성북동 골프장 조성과 관련해서는 "용역이 진행 중인 만큼 결과를 받아 검토한 뒤 시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제대로 하려면 27홀규모에 스파시설도 넣고 해야 하는데 결론은 내년 1월께 낼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유성구 성북동(산45-1번지) 일원(44만9천㎡)에 9홀 규모 대중 골프장인'서대전골프장'을 만들기 위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나 유성구와 환경단체들의 반대에 직면한 상황이다.
kjun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