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창업 붐' 속 여성 패션상품 상표출원 증가

입력 2015-12-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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ཚ대 여성' 의류 상표출원 최다

최근 여성 창업이 늘면서 여성들의 패션상품 상표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30일 특허청에 따르면 여성의 패션상품 출원은 2010년 1만2천612건에서 지난해1만4천932건으로 18.4%나 늘었다.

올해도 9월 현재 1만1천707건이 출원돼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2010년 이후 올해 9월까지 여성의 패션상품별 상표출원을 살펴보면 의류가 57.3%로 가장 많았고, 신발 9.3%, 모자 8.8%, 가방 8.7% 순이었다.

여성 연령대별 패션상품 상표출원 건수는 30대가 41.2%로 가장 많았고, 40대 26.4%, 20대 17.0%, 50대 11.5%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활동이 왕성한 30대가 가장 많이 출원했고, 지난해부터는 40∼60대의 출원비중도 약진하고 있다.

최근 여자 연예인들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수백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고, 취업이 어려운 일반 여성도 비교적 소자본으로 손쉽게 창업할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와 관련한 상표출원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최규완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경기가 어려워지고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면서 유행에 민감한 여성들의 강점인 패션상품 분야의 브랜드 선점을 위한 상표출원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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