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온가속기 구축, 2천억원 규모 구매·발주 본격화

입력 2016-02-29 14:13  

IBS 중이온사업단, 국내 산업체 대상 사업설명회

2021년까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완공될 한국형 중이온가속기(Raon·라온) 구축을 위한 2천억원 규모의 장치 구매·조달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단장 정순찬)은 오는 3월 10일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대전 ICC호텔에서 제1회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 기술·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형 중이온가속기는 세계 최고 수준의 희귀동위원소 빔을 제공, 세계적인 과학자들의 국내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1조4천445억원을 투입, 대전 신동지구 95만2천㎡에 건설된다.

중이온가속기에는 가속관 내부를 우주공간보다 낮은 절대온도 2K(-271℃)로 유지할 수 있는 초전도·극저온·고진공 원천기술과 측정·제어를 위한 최첨단 공학기술 등이 필요하다.

IBS는 올해 500억원 등 2021년까지 모두 2천억원 규모의 구매·발주를 할 예정이라며 국내 산업체가 참여하면 기술력을 높이고 경제적으로 큰 파생효과를 거둘 수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명회는 국내 산업체의 국산화율과 기술력을 높이고 국내 가속기 연관 산업의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개최돼 산업체와의 정기적 정보 교류의 장이될 것이라고 IBS는 덧붙였다.

설명회에서는 ▲ 핵심장치·부품의 구매·조달 계획 ▲ 구매·조달 절차 ▲ 연구소 기업제도 ▲ 신동ㆍ둔곡지구 기업유치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 구매상담 및기술교류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중이온가속기 구축사업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참가신청 및 문의는 사업단(☎ 042-878-8879)으로 하면 된다.

정순찬 사업단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우수 전문기업과 더 많은 중소기업이장치 개발에 참여하고, 이를 발판으로 국제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이 연 5천억 달러 규모의 세계 가속기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cite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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