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올해 1천70명 채용…공사 전환 후 최대

입력 2016-04-04 13:44  

상반기 채용 인턴사원 697명 현장 투입

코레일은 올해 상반기에 인턴사원 697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정규직 470명을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인턴사원으로 채용된 697명 중 600명과 하반기 470명 등 모두 1천70명의 정규직원을 채용한다.

이는 2005년 철도청에서 철도공사로 전환한 이후 최대 규모다.

코레일은 지난 1∼3월 공개경쟁으로 선발한 인턴사원 697명을 모두 현장에 배치했다.

이번에 현장에 배치된 인턴사원은 현장직무교육과 이론교육, 분야별 기본실무이해와 숙련과정 등 3개월간의 실무형 인턴과정을 거쳐 성적우수자 600명을 6월 말께 정규직으로 임용한다.

지난 인턴사원 공모에는 700명 선발에 무려 1만6천698명이 지원했다.

전기통신직은 13명 모집에 1천345명이 지원해 103.5대 1의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사무영업직은 131명 모집에 8천305명이 지원해 6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코레일의 대규모 채용은 노사가 합의한 임금피크제 덕분에 가능했다.

코레일은 공공기관 최초로 지난 2010년 인턴십 채용제도를 도입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는 47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김영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일자리 창출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정부의 청년실업난 해소 정책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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