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칫솔로 계란거품기 모델링…어린이 3D아이디어 특허출원

창조경제타운 '어린이 3D 경진대회' 시상식

창조경제타운이 주관한 '어린이 대상 3D 활용경진대회' 시상식이 4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서울 분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9일까지 전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3D 프린터 활용 및 모델링 실습을 통해 창의력이 돋보이는 제품을 모델링한 어린이 9명에 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6명) 등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은 안 쓰는 전동칫솔을 재활용해 전동 계란 거품기를 모델링한 남양주양오초등학교 1학년 정호진 어린이에 돌아갔다. 부상으로 초등학생용 휴머노이드 로봇이 주어졌다.

이 아이디어는 실용성이 인정돼 창조경제타운에서 특허 출원 중이다.

우수상은 '초코우유 캐릭터 스마트폰 거치대'를 제안한 김선우 어린이(서울 용원초 3학년)와 '상의와 하의를 동시에 걸 수 있는 통모양 옷걸이'를 제안한 현재은어린이(서울 보라매초등학교 5학년)가 받았다.

이밖에 ▲ 김양우 어린이(고양 목암초등학교 3학년)의 '우주 쓰레기 청소기' ▲양태경 어린이(구리 인창초등학교 5학년)의 '바닥에서도 뒤집어지지 않는 샤워기'등 6개 아이디어가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