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10대 기술'에 KAIST 시스템대사공학 선정

입력 2016-06-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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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한국과학기술원) 시스템대사공학 기술이세계 10대 유망기술에 뽑혔다.

23일 KAIST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은 이날 오후 12시(현지시각) 이상엽 교수가 창시한 시스템대사공학을 񟭐년 떠오르는 10대 기술'로 선정해발표했다.

세계경제포럼 산하 '미래기술 글로벌의제위원회'(Global Agenda Council on Emerging Technologies)는 2012년부터 매년 가까운 미래에 세상을 변화시킬 10개 유망기술을 선정해오고 있다.

시스템대사공학은 미생물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대사공학을 통해 다양한 화학물질과 연료, 고분자 등을 친환경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을 받았다.

그외 10대 기술은 ▲ 나노 센서와 나노 사물인터넷 ▲ 차세대 전지 ▲ 블록체인(가상화폐 핵심기술) ▲ 2D 소재 ▲ 무인차량 ▲ 칩 위의 장기(초소형 인체 장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 열린 인공지능 생태계 ▲ 광유전학 등이다.

세계경제포럼 이사회 임원 제레미 저진스(Jeremy Jurgens)는 "이번에 선정된 기술들은 인류가 당면한 환경·에너지 문제 등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경제적·사회적인 위험 또한 존재한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계가 같은 기준과프로토콜을 공유해 기술이 인류를 돕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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