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와 핵없는 사회를 위한대전공동행동은 26일 성명을 내고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인 사용후핵연료 재활용 실험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내년부터 대전에서 사용후핵연료를 재활용하는기술인 '파이로프로세싱'(건식재처리)과 소듐냉각고속로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사용후핵연료에는 여전히 높은 수준의 열에너지와 방사능이 있는데다, 파이로프로세싱도 선진국에서 경제성과 안전성 등을 이유로 이미 포기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체르노빌 원전에서 사용된 흑연보다 더 위험한 것이 소듐"이라며 "이 같은 위험이 잠재된 소듐냉각고속로 실험을 150만 인구의 대도시에서 진행한다는 것은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일본의 고속증식로 '몬주'는 잦은 사고 탓에 가동이 중단된 상태"라면서 "미래창조과학부는 실험의 위험성을 고려해 사전에 객관적인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연구원 핵주기공정개발부 안도희 박사는 "파이로프로세싱은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기술로 미국과 러시아, 일본 등에서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연구원 내 소듐고속로는 소듐이 소량이라도 누출되면 감지해 자동 차단하도록 돼 있어 폭발이 일어날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 단체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내년부터 대전에서 사용후핵연료를 재활용하는기술인 '파이로프로세싱'(건식재처리)과 소듐냉각고속로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사용후핵연료에는 여전히 높은 수준의 열에너지와 방사능이 있는데다, 파이로프로세싱도 선진국에서 경제성과 안전성 등을 이유로 이미 포기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체르노빌 원전에서 사용된 흑연보다 더 위험한 것이 소듐"이라며 "이 같은 위험이 잠재된 소듐냉각고속로 실험을 150만 인구의 대도시에서 진행한다는 것은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일본의 고속증식로 '몬주'는 잦은 사고 탓에 가동이 중단된 상태"라면서 "미래창조과학부는 실험의 위험성을 고려해 사전에 객관적인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연구원 핵주기공정개발부 안도희 박사는 "파이로프로세싱은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기술로 미국과 러시아, 일본 등에서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연구원 내 소듐고속로는 소듐이 소량이라도 누출되면 감지해 자동 차단하도록 돼 있어 폭발이 일어날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