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배우 정석용 KTX 명예 기장 됐다

입력 2016-09-02 15:38  

코레일 정 씨 명예 기장 위촉, 감사패 전달

영화 '부산행'에서 승객을 위해 마지막까지 열차를 운전했던 배우 정석용(47) 씨가 KTX 제1호 명예 기장으로 위촉됐다.

코레일은 2일 대전 본사 대강당에서 정 씨를 KTX 명예 기장으로 위촉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 씨는 '부산행'에서 위급한 상황에도 승객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책임감 있는 KTX 기장 역할을 실감 나게 연기했다.

정 씨는 "온 국민이 사랑하는 KTX의 첫 번째 명예 기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돼기쁘다"며 "명예 기장으로서 안전하고 편안한 철도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씨는 KBS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여주인공 홍삼놈(김유정 분)의계부 꼭두쇠 역으로 출연 중이며, 그동안 '터널', '국가대표 2', '왕의 남자' 등 다수의 영화에서 명품 조연으로 맹활약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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