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지식재산 데이터 개방 확대…접근성도 개선

입력 2016-12-01 12:00  

지식재산 정보 대민 개방계획 시행

특허청은 1일 국민 누구나 특허정보를 손쉽게활용하도록 국내외 지식재산데이터 검색 서비스를 강화하고 데이터 개방을 늘리는내용의 '지식재산 정보 대민 개방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누구나 무료로 지식재산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검색 서비스를 강화한다.

특허청은 특허정보 검색 서비스(KIPRIS, www.kipris.or.kr)에서 미국 등 해외 18개국의 지식재산 정보를 제공해 왔으며, 우리 기업의 신흥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위해 이달부터 동유럽, 남미 등 8개국 정보를 추가한다.

심사과정에서 선행기술로 활용돼 특허 가치나 특허 간 영향력 분석에 사용되는인용/피인용 정보를 키프리스(KIPRIS)에서 서비스한다.

특허에만 적용되던 주요 심사 문서의 원문 공개를 확대해 이달부터는 상표, 내년부터는 디자인까지 의견제출통지서, 등록·거절결정서 등 주요 문서의 상세 내용을 열람할 수 있게 된다.

특허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쉽게 지식재산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항목을 간소화하고 자유검색 기능을 강화한 초보자용 검색 화면을 구축한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이자 세계 최대 출원국인 중국의 특허문헌을 일반인이 언어 장벽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중한 특허기술용어 30여만 건을 추가 구축해 중국어기계번역 서비스 품질도 한층 강화한다.

지식재산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창업자나 기업에 데이터지원을 확대한다.

현재 특허정보 활용 서비스(KIPRIS PLUS, plus.kipris.or.kr)를 통해 해외 9개국 지식재산 정보의 대용량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내년에는 러시아, 스웨덴 등을 추가한다.

내년부터 예비 창업자나 초기 창업 기업이 데이터 이용료 부담 없이 정보를 활용하도록 '지식재산 데이터 기프트' 제도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예비 창업자나 3년 미만의 신생 기업은 6개월 이내 창업, 신규 상품개발 등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1년에서 최대 3년까지 데이터를 무상으로 지원받을수 있다.

특허청 이재우 정보고객지원국장은 "국내외 지식재산 정보를 계속 개방해 국민누구나 필요한 특허정보에 편리하게 접근하고, 이를 기반으로 독창적인 기술을 개발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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