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이사장 후보 3배수 압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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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차기 이사장 후보가 오태식(59) 한국항공대학교 교수, 이경호(59) 대전지역사업평가단장, 이영수(62)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등 3명으로 압축됐다.

특구재단 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제5대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공모와 심사를거쳐 이들 3명의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5일 밝혔다.

오태식 교수는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KAIST(한국과학기술원) 항공공학 석사와 미국 버지니아공대 박사를 졸업하고 KIST 연구원, 삼성항공산업㈜ 부장, 특구재단 기술사업화센터장 등을 지냈다.

이경호 단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재료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딴 뒤 지식경제부 연구개발특구기획단장, 미래창조과학부 정책자문관,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사업지원단 PD 등을 역임했다.

이영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 산업공학석사, 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소장, 인천정보산업진흥원장 등을 지냈다. 생기연 원장으로서의 임기는 오는 8일끝난다.

이번 이사장 공모에는 9명이 지원했으며, 전직 관료 출신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구재단 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 관계자는 "전문성과 특구 기획 평가 능력 등을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이사장 후보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들 후보자는 두 달 여의 인사검증을 거쳐 연초 선임될 예정이다.

현 김차동 이사장의 임기는 이날 자로 끝나며, 차기 이사장이 임명될 때까지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