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닥 상장 희망 기업 100개사 상회

입력 2011-01-0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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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 회복가 회복되면서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회사가 100개사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가 2010년도 코스닥시장의 상장예비심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상장 예심을 청구한 기업은 총 107개사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09년 58개사보다 85% 증가한 것입니다.

실제 상장예심 통과률도 77.6%를 기록해 금융위기 이전 승인율인 70%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2008년 말 금융위기를 잘 견딘 기업만이 코스닥 상장예심을 청구하면서 2009년 승인율이 87.5%로 일시적으로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외국기업의 상장 예심 청구도 늘었습니다.

지난해 외국기업의 예심 청구는 10개사로 2009년보다 4개사가 증가했습니다. 이 중에서 실제 상장한 기업은 웨이포트와 성융광전투자 등 6개사입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주요 증권사가 제출한 올해 상장예심 청구계획에 따르면 170여개사가 예정돼 있지만, 과거 실질청구율을 감안할 경우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코스닥 상장예심 청구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상장예심을 통과한 기업의 평균 매출액과 평균 순이익은 2009년보다 감소한 반면, 평균 순이익률은 증가했습니다.

상장예심 승인 기업의 평균 매출액과 평균 순이익은 각각 478억원과 6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6.1%와 4.6%씩 감소했지만, 평균 순이익률은 16.1%로 지난해보다 11% 증가했습니다.

이는 매출액 1천억원 이상의 대형기업수가 줄어든 대신 우량 중소기업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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