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3%, "인사평가 앞두고 아부경험 있다"

입력 2011-01-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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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3명 이상은 인사평가 전에 아부를 해본 적이 있으며 61%는 ''아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1월 1일부터 5일까지 직장인 7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33%가 ''인사평가 전에 아부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아부를 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상사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서''가 5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승진을 하거나 연봉을 올리기 위해'' 41.3%, ''남들도 다 할 것 같아서'' 26.2%, ''감원 등 구조조정을 피하기 위해'' 24.6% 정도로 나타났지만 ''원래 성격이기 때문에'' 17.1%, ''주변의 권유로''라는 응답률도 15.1%나 됐습니다.

자주 쓰는 아부 방법(복수응답)으로는 응답자의 29.0%가 ''커피나 음료를 챙겨드린다''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재미없는 말도 경청하며 크게 웃어준다'' 27.8%, ''평소보다 일찍 오고 늦게 퇴근한다'' 26.2%, ''상사의 의견에 무조건 따른다'' 25.8%, ''업무능력을 추켜세워준다'' 25.0% 순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상사의 대소사를 챙긴다'' 17.5%, ''외모나 패션에 대해 칭찬한다'' 16.7%, ''상사의 배우자나 가족에게 잘한다'' 11.5% 등의 응답도 있었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아부에 대한 질문에는 25.8%가 ''업무능력을 추켜세워준다''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상사의 의견에 무조건 따른다'' 24.6%, ''상사의 대소사를 챙긴다'' 11.1%, ''평소보다 일찍 오고 늦게 퇴근한다'' 10.3%, ''타인에게 들은 상사에 대한 기분 좋은 말을 전한다'' 7.9% 순이었습니다.

<한국직업방송/WWW.WORK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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