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농식품부 장관이 구제역 사태와 관련해 주무 장관으로써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유정복 장관은 지난해 11월 28일 경북 안동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지속되고 있는 구제역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와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백신 접종으로 인해 구제역이 다소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구제역이 사태 종식을 속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의 구제역 사태를 조속히 종식시키고 모든 상황을 수습한 다음 깨끗이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제역 책임론과 관련해 유 장관은 "30년 공직생활에 두 번의 민선 단체장을 역임한 재선 국회의원이자 장관으로서 엄중한 사태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결코 회피하지 않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앞서 27일 열린 고위 당정청회의에서 한나라당 참석자들은 정부가 구제역 확산에 초동대처를 잘못했다며 유 장관을 강하게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정복 장관은 지난해 11월 28일 경북 안동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지속되고 있는 구제역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와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백신 접종으로 인해 구제역이 다소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구제역이 사태 종식을 속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의 구제역 사태를 조속히 종식시키고 모든 상황을 수습한 다음 깨끗이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제역 책임론과 관련해 유 장관은 "30년 공직생활에 두 번의 민선 단체장을 역임한 재선 국회의원이자 장관으로서 엄중한 사태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결코 회피하지 않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앞서 27일 열린 고위 당정청회의에서 한나라당 참석자들은 정부가 구제역 확산에 초동대처를 잘못했다며 유 장관을 강하게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