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4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달성했고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목표주가를 9천100원에서 7천2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종수 연구원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4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매출액은 무선과 전화 부문이 접속료 재산정과 초당 과금제 도입(12월)의 영향으로 감소한 반면, 마케팅비용과 지급수수료, 감가상각비 등 비용은 증가하면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스마트폰 경쟁에서 경쟁사 대비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스마트폰과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가 절실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며 "스마트폰 경쟁력 확보와 의미있는 실적개선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본격적인 주가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