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14일 지분거래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2월 14일 600억원의 현금유출을 통해 2개 계열사 지분을 확대하고 1개 계열사를 흡수합병한다고 발표했다"며 "이로 인해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거래는 코오롱그룹 지주회사 완성을 위해 자회사간에 상호보유한 주식을 정리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향후 코오롱인더스트 계열사에 대한 자금지원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점에서 위험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코오롱글로텍과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보유지분율 확대로, 보유유가증권 가치가 높아졌다"며 "2011년 영업이익 30% 증가를 고려할 때, PER 6.8배는 너무 낮은 것으로 판단되고 저평가 국면해소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