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글로벌 불균형 해소 ''타협''

입력 2011-02-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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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새 파리에서 막을 내린 G20 재무장관회의에서는 글로벌 불균형 문제에 대한 타협점을 찾았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리에 모인 주요 20개국 장관들은 세계경제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접점을 찾았습니다.

무역 불균형을 바로잡을 가이드라인에 넣을 지표들을 두고 의견을 모은 것입니다.

우선 공공부채와 재정적자, 민간 저축률, 민간 부채 등을 통해 불균형 정도를 평가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지표에 반영하기로 했던 경상수지는 경상수지 흑자국인 중국이 크게 반발해 무역수지로 대신해 넣었습니다.

무역수지뿐 아니라 순투자소득과 이전수지도 보조 지표로 함께 살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각 나라의 환율과 재정, 통화정책에 따라 제한할 방침입니다.

이렇게 예시적인 가이드라인에 대한 큰 그림은 그려졌지만, 보다 구체적인 윤곽은 오는 4월 워싱턴 회의에서 드러날 전망입니다.

때문에 이번에 어렵게 추려진 지표들이 어느 수준으로 담길 지는 또 한 번의 치열한 공방 끝에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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