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2일 리비아의 정치불안이 국내 금융회사의 건전성에 미치는 직접적인영향은 미미하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리비아에 대한 국내 금융회사의 익스포저(신용사건이 발생했을 때 거래상대방으로부터 받기로 약속된 대출금액 또는 상품의 시장가치, 리스크 등을 의미)와 차입금은 없는 것으로집계됐다.
다만 금감원은 리비아를 비롯한 주요 산유국의 정치불안이 환율, 주가 등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가능성에 대비해 국내 금융회사의 외화유동성 리스크 관리를 강화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