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증권의 마이클 로 애널리스트는 리비아 사태 악화 등 중동 지역의 정정 불안으로 수요.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유가가 배럴당 220달러를 상회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중동 정정 불안은 1990-91년의 걸프전 당시와 매우 비슷한 상황"이라며 "중동 지역의 소요는 걸프전 당시와 유가가 배럴당 147달러까지 치솟았던 지난 2008년 여름 당시의 수준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여유 용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4.8%달러 상승한 배럴당 100.01달러까지 올라 지난 2008년 10월 이후 2년 4개월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