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삼영화학에 대해 주가 리레이팅이 가능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천원을 제시했다.
송동헌 연구원은 "포장용 필름 업체에서 소재 업체로 변모하고 있으며 필름콘덴서 수요 확대시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향후 실적과 주가 모멘텀은 필름콘덴서의 핵심 소재인 캐파시터필름 부분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파시터 부분 영업이익 기여도가 2009년 28.7%에서 2011년 77.9%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2011년 캐파시터필름 부분 매출액은 52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도 81억원에서 94.4% 증가한 15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국내 유일 필름콘덴서용 필름 소재 업체로 필름콘덴서는 최근 LED TV, 하이브리드카, 태양광 인버터 등 적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고 이에 따라 핵심 소재인 콘덴서용 필름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삼영화학이 개발 완료한 초박막 필름은 일본 도레이 등 전세계적으로 소수 업체만 생산 가능해 가격과 이익률이 기존 제품 대비 월등이 높다"며 "현재 국내 수요를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소재 국산화시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