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0일 열리는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출국했던 이 회장은 이날 오전7시25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 이번 올림픽 유치 지원 활동 성과와 관련해 "당장 성과를 바라고 다닌 것은 아니다. 얼굴 익히고, 얘기하고, 그런 거 남기려고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4월과 5월, 7월에 또 출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오는 24일 경영 복귀 1주년을 맞는 소감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없다. 현재 맡은 것을 빨리 정상궤도에 올리고, 뛰고, 제대로 된 물건을 세계 시장에 내서 그걸 1등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