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덕 행장 "연체관리 좀 더 신경써야"

입력 2011-04-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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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덕 국민은행장이 연체 관리에 좀더 신경 쓸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습니다.

민병덕 행장은 4월 조례사에서 "우리의 기반인 활동고객수가 증가하고 자산 포트폴리오는 점진적이나마 우량자산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며 "다만 연체율이 기대한 만큼 개선되지 않고 있어 아쉬움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민 행장은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민주화 시위, 대지진의 여파가 남아 있는 일본발 위기상황 등은 글로벌 경제회복에 불안요인이 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저축은행 구조조정과 부동산시장 회복 지연에 따른 건설산업의 부실 위험, 가계부문의 이자 부담 증가 우려는 우리에게 또 다른 과제로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예상되는 불안정한 영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외형경쟁을 지양하고 우량자산 중심의 내실있는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민행장은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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