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LG디스플레이는 전일대비 3.05% 오른 3만5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1분기 적자폭이 당초 예상보다 클 것이라는 우려에 하향세를 보여왔으나 2분기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에 무게가 실리며 주가가 이틀째 반등흐름을 보였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은 매도우위를 보였으나 기관이 12거래일 만에 순매수에 나섰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상반된 투자의견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1분기 LG디스플레이 영업손실이 예상보다 확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낮췄다.
장정훈 연구원은 TV 수요 위축에 따른 패널가 회복 지연으로 1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2705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적자를 내면서 시장의 신뢰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반면 신한금융투자는 긍정적 측면을 강조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마찬가지로 1분기 영업적자가 2680억원을 기록하겠지만 2분기에는 2200억원 규모의 흑자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LG화학과 함께 혁신적인 편광 안경식 3D TV 패널용 필름을 개발했고, 이를 LG디스플레이의 3D TV 패널에 적용, 기존 편광 안경식 3D TV 패널의 약점이었던 해상도와 원가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며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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