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태권도봉사, 민관외교관 역할 ''톡톡''

<앵커>
지난해 40여개 나라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린 민간 외교관,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이 해단식을 가졌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태권도를 통해 세계에 봉사하겠다는 취지로 출범한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지난 한해 300여명의 단원이 40여개국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해단식을 열었습니다.

해단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축하메세지를 전달했고,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민동석 외교통상부 제2차관, 김기홍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등 각계각층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수퍼: 태권도봉사단, 4년간 100여국서 봉사

봉사단은 지난 2008년 하계봉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6차례에 걸쳐 500여명이 벌써 100여개 국에서 구슬 땀을 흘렸습니다.

수퍼: 전세계에 한국문화 전파 ''앞장''

가는 곳마다 태권도 시범은 물론, 전통무용, 한글 등 한국문화를 전파하면서 한류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효정 청소년 봉사단 인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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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봉사재단의 수장인 이휴원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그동안의 성원에 감사하는 한편, 앞으로도 태권도를 통한 봉사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습니다.

지난 2009년 출범때부터 재단을 이끌고 있는 이 사장은 여름 휴가도 반납하고 아프리카 오지에서 젊은이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나설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휴원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총재(신한금융투자 사장)
"태권도 평화봉사 재단은 태권도를 통해 한국문화를 보급하고, 세게에 봉사하고자 하는 우리나라 청년들을 후원하는 기관입니다. 우리 젋은이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간외교관으로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애정을 갖고 지켜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영상취재: 이성근, 영상편집: 김지균

봉사단은 세계 봉사 활동을 통해 해외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에 앞으로도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