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7개 저축은행 모두 매각 대상될 듯"

입력 2011-04-04 14:57   수정 2011-04-0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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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지난 2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7개 저축은행이 모두 인수.합병(M&A)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7개 영업 정지 저축은행들에 대해 최근까지 금융감독원과의 공동 검사를 거의 마치고 이달 중에 매도자 실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대전.부산2.중앙부산.전주.보해.도민 등 7개 저축은행들은 유동성 악화 등으로 지난 2월 금융당국으로부터 6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 사장은 "7개 저축은행들 모두가 순자산가치가 부족한 것으로 나와 매각대상이 될 것"이라며 "해당 저축은행들에 대해 이달 중에 매도자 실사를 거쳐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저축은행들이 매도자 실사를 거쳐 M&A시장에 나올 수 있는 시기는 이달 말에서 내달 중에 될 것"이며 "저축은행 정상화를위한 자금은 충분하게 확보해 (자금에 대한)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공동 검사 결과 순자산가치가 마이너스(-)로 나온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이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에 따라 적기시정조치 등의 행정조치를 내리고 예보가 관리인을 해당 저축은행에 파견하고 실사를 거쳐 매각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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