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상승, 매출액보다 순이익 영향

입력 2011-04-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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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가증권시장에서 순이익이 주가와 가장 큰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상승은 매출액, 영업이익보다 순이익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2010년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전체 580개사중 순이익이 증가한 331개사의 주가등락율이 38.57%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영업이익과 매출액 증가법인의 주가상승율 36%와 7%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인터뷰)
공도현 한국거래소 홍보팀장
"매출액은 비용이 포함돼지 않는다. 손실등을 고려한 순이익이 주가와 가장 연관성이 높다. 매출액보다는 영업이익이, 영업이익보다는 순이익이 주가와 더 밀접한 영향이 있다."

순이익 증가율 상위법인 가운데 1위 퍼스텍은 41%, 2위 일진디스플레이, 4위 세아홀딩스가 각각 101%, 117% 상승했습니다.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사는 1위 무림 P&P 가 126%를 기록했고, 2위 세아베스틸 124%, 3위 참엔지니어링이 18% 상승했습니다.

반면 매출액 증가사의 평균 상승율은 6.10%를 기록해 주가와의 상관관계가 순이익보다 적었습니다.

WOW-TV NEWS 이지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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