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에서 3천억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12일째 순유출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61일째 자금이 이탈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3천246억원이 순유출됐다.
코스피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자 12거래일째 자금이 빠져나갔고 유출 규모도 지난달 29일 215억원, 30일1천314억원, 31일 2천459억원 등 점차 확대되고 있다.
ETF를 포함하면 3천345억원 순감했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733억원이 순유출돼 61거래일 연속 자금이 이탈했다.
채권형펀드로는 156억원이 들어왔지만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 344억원이 빠져나가면서 펀드 전체로는 5천22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형펀드 순자산 총액은 주가지수 상승에 힘입어 103조8천274억원으로 6천751억원 늘었고 전체 펀드 순자산 총액도 305조7천124억원으로 9천577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