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2차전지 업황 회복에 힘입어 선전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지수 연구원은 "일본 지진으로 소니 공장 가동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2차전지 원통형 판가가 3년 만에 상승 전환한 점은 삼성SDI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업체들이 최근 2차전지 업체들에 대면적 폴리머 긴급 납품을 요구하는 가운데 대부분 2차전지 업체들이 캐파 부족으로 이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지만 삼성SDI는 지난해 증설한 캐파를 활용해 긴급 수요에 상당 부분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